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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상하원 세제개편안 합의 도출

이황 기자 입력 12.13.2017 04:24 PM 조회 1,085
[앵커멘트]

공화당 상하원이 세제개편안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21%로 낮추기로 합의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안에 서명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P 통신은 오늘(13일) 공화 상하원 지도부가 법인세 대폭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의안에는 현 35%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1%로 낮추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최근 상하원에서 각각 통과된 세제개편안에서 제시된 20%보다 1%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 도출 소식에 법인세 최고세율을 21%로 낮추는 세제개혁안에 서명하겠다며 공화당 지도부의 합의안에 만족을 나타냈다.

공화당 지도부는 다음주 상하원 전체회의에서 세제개편 합의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단 공화당 상원의원 가운데는 대대적인 감세가 불러올 연방정부 재정 적자를 우려하는 의원들이 일부 포진하고 있어 통과 여부를 예단하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상원에서 52석을 차지한 공화당에서 만약 3명 이상의 의원이 이탈하면 가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게 됩니다.

최근 상하원은 최근 세제개편안을 가결 처리했지만 양원을 통과한 법안의 내용이 크게 달라 단일안 마련을 위한 조정 절차를 거쳤습니다.

연방의회는 상하원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법안이 통과될 경우에만 가결될 것으로 간주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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