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는 13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도착 다음 날인 14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하지만,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는데,역시 사드가 문제였습니다.<리포트>한중 양국은 오는 14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대신 양국 정상의 입장이 담긴 공동 언론발표문을 내놓을 계획입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양국이 사드 문제 등 현안에 대해의견 합의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로 인해 한국 정부가 주장한 사드 봉인이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중국이 정상회담 사전 조율에서도 사드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고,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의 사드 언급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북핵문제에 대한 한중 양국의 공통된 평가와 대응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충칭으로 이동해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와 한국 기업을 방문하고,중국 차세대 지도자 천민얼 당서기와 오찬을 함께 합니다.사드가 봉인 됐다는 한국 정부에 오히려 사드에 집중하자고 나서는 중국.한중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청와대는 아직 숙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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