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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LA서 시사회.. “레아 공주에 헌정”

문지혜 기자 입력 12.10.2017 12:53 PM 조회 3,983
BUCKNER/VARIETY/REX/SHUTTERSTOCK
올 겨울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를 일찌감치 예약해뒀다는 평가를 받는 루카스필름의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어제(9일) LA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공개됐다.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에 따르면 LA 슈라인 오리토리엄에서 진행된 스타워즈 시사회에는 데이지 리들리(레이 역),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존 보예가(핀 역) 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루카스필름이 디즈니로 넘어간 가운데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에피소드 8편으로 내놓은 ‘라스트 제다이’의 시사회장은 지난해 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레아 공주 역 배우 캐리 피셔에 대한 헌사로 가득 찼다.

‘라스트 제다이’ 감독 라이언 존슨은 “오늘 밤은 피셔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캐리 피셔는 사망하기 전 자신의 출연분 촬영을 마쳐 ‘라스트 제다이’가 유작이 됐다.

올해는 1977년 첫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가 40주년을 맞는 해다.

‘라스트 제다이’는 여전사 레이가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며 선악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주요 매체들은 레이 역의 리들리가 스타워즈 출연으로 영화계에서 바뀐 위상 등을 조명했다.

공식 비평은 개봉 사흘 전까지 유예된 가운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블록버스터 역사에 한 장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쳐나고 있다.

실제로 대다수 영화사들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선보이는 오는 15일 개봉일에는 ‘정면대결’을 피하는 분위기다.

스타워즈 차기작인 에피소드 9편은 오는 2019년 5월에야 나온다.

한편, 스타워즈 개봉 직전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멕시코 망자의 날 풍습을 소재로 한 감성 애니메이션 ‘코코’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돌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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