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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과반, “가정부 고용할 때 성공한 기분 든다”

문지혜 기자 입력 12.10.2017 08:35 AM 수정 12.10.2017 10:12 AM 조회 6,085
미국인들은 집안일에서 해방될 때 자신이 부자가 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사 ‘디스커버’(Discover)가 최근 전국 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직을 고용하면 경제적으로 성공한 기분이 드는지 물었을 때 과반인 53%는 ‘가정부’(housekeeper)를 선택했다.

이어 40%는 ‘자산관리사’(financial adviser), 39%는 ‘정원사’(gardener), 30%는 ‘개인 트레이너’(personal trainer)를 꼽았다.

이에더해 응답자의 87%는 ‘마음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척도’라고 대답했다.

집과 차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20만 4천 달러 수준이었는데 성공시 장만하고싶은 꿈의 집의 중간값은 40만 8천 달러였다.

차량 역시 현 가격보다 두 배 비싼 모델을 원했다.

또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제 사정이 좋아지고있다고 주장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연소득 하위 50%의 가정 가운데 단 3분의 1만이 주식을 소유하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호황을 맞고있긴 하지만, 임금상승률이 급등하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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