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캐한 연기, 재, 먼지 자욱.. ‘건강’ 유의해야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6/2017 17:05:57 | 수정 12/06/2017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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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Carlson/AP Photo)

[앵커멘트]

 

게티센터 부근과 실마 등

LA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은 물론 꽤 먼 거리의 지역에도

연기와 재, 먼지 등이 날릴 정도입니다.

 

LA 일대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해지면서

주민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산불이 잇따라 일어난 남가주는 대부분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출근길 210번과 5번, 101번, 405번 등

각 프리웨이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은

자동차 안에서 희뿌연 연기를 보거나

심한 연기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산불 연기와 재, 먼지는

산불 발생 지역으로부터

상당한 거리에 위치한 지역에까지 날아들었습니다.

 

서쪽으로는 게티센터 부근 ‘스커볼 산불’이

그리고 북쪽으로는 실마지역 ‘크릭 산불’이 발생한

LA한인타운에도 역시 매캐한 연기가 가득합니다.

 

이처럼 연기와 재, 먼지로 대기오염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일대에는 대기 오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등산과 피크닉을 포함한 각종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창문과 문을 완전히 닫고

실내에서 생활할 것을 보건국은 권고했습니다.

 

에어컨은 실내 공기만 통하도록 설정해놓고,  

필터를 보다 자주 체크해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건국은 특히 벽난로를 틀지 말고

초를 피우는 행위도 금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기(베큠)을 돌리지 말고,

대신 젖은 수건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입자가 큰 먼지와 재를 막는데 도움이 되지만,

건강에 더 해로운 미세먼지나 유해개스를 막지는 못한다고

보건국은 설명했습니다.

 

연기와 먼지, 재가 어디로 날릴지 모르는 만큼

되도록 실내에서 생활하며 건강에 유의하되

만약 호흡이나 기침 등 건강에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