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반세기만에 사명 바꾼다…'점포' 빼고 온라인 강화 선언

연합뉴스 | 입력 12/06/2017 16:43:18 | 수정 12/06/2017 16: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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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스토어'에서 '월마트'로 변경

미국의 오프라인 유통 공룡인 월마트가 공식 사명에서 '점포'(store)라는 단어를 삭제하기로 했다. 더이상 오프라인 유통망에 연연하지 않고 온라인 유통에 사활을 걸겠다는 상징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월마트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월마트 스토어(Wal-mart Stores)'에서 '월마트'(Walmart)로 사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1970년 1월부터 유지한 '월마트 스토어'라는 사명을 48년 만에 바꾸는 셈이다.

 

월마트 사이의 문장부호(-)도 삭제된다. '마트'라는 뉘앙스를 가급적 줄이고, 온라인 웹사이트 '월마트닷컴'(Walmart.com)과 명칭을 일치시킨 셈이다.

 

월마트는 "고객들은 점포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쇼핑하고 있다"면 "고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유통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전 세계 28개국에 걸쳐 1만1천600여 곳의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다. 그렇지만 '온라인 최강자' 아마존이 급부상하면서 월마트도 온라인 유통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