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산불, CA주 비상사태 선포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5/2017 1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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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LA Times)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토마스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토마스 산불로 오늘 아침까지

4만 5천 5백여 에이커가 전소됐다.

 

현재 진화율은 0%로,

여전히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또 최소 150 채 이상의 건물들이 전소됐다.

 

특히 ABC7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는

벤추라 다운타운에 위치한 하와이안 빌리지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주택 여러 채가 불길에 휩싸여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7천 가구 이상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2만 7천 명 이상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대피소에 머물로 있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한 명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늘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벤추라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 속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다

대피령이 내려지면 재빨리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저녁 발생한 산불은 밤사이 강풍을 타고

현재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