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종업원 '팁 분배 금지' 사라진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5/2017 05:42:38 | 수정 12/05/2017 0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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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식당 종업원의‘팁 분배 금지’ 규정 없애기에 나섰다.

연방 노동부는

식당 업주가 종업원이 받은 팁을 걷어

전체 직원에게 임의로 나눠줄 수 있도록

공정근로기준법(FLSA)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받은 팁을 업주가 모아

주방 근무자나 청소·설거지 담당자 등

팁을 받지 않는 다른 직원들에게 나눌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다만 종업원에게 최저임금 이하로 기본급을 지급하고,

그 격차를 팁으로 메우게 하는 음식점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전임 오바마 정부가 2011년 팁을 개인 재산으로 간주하고,

팁 분배를 금지한 것을 6년 만에 뒤집는 것으로

트럼프 정부의 또 하나의‘오바마 지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조만간 관보에 법 개정 방향을 게시할 예정이며,

이로부터 30일간 의견을 수렴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