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석유공급 축소요구, 한일과 해상차단 채비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30/2017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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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완전 차단 대신 석유공급 축소 요구”

한미일 연합 부분 해상 봉쇄 작전도 준비중

 

미국은 화성 15형 새 ICBM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에게 석유공급의 완전 차단 대신 축소를 요구하고 한국, 일본과는 부분 해상차단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반대를 감안해 대북 석유공급의 전면 차단대신 축소를 요구하고 안보리 차원의 전방위

해상봉쇄 보다는 한미일 3국의 부분 차단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이 새로운 ICBM인 화성 15형을 발사한데 대해 미국은 대북 제재압박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 에게는 석유공급을 전면 중단까진 아니더라도 축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한국, 일본과는 부분 해상봉쇄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30일 중국에게 대북 석유 공급을 더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독일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우리는 중국이 석유와 관련해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정말로 중국에 대해 더많은 석유를 제한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완전히 석유 공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게 북한으로 들어가는 송유관을 완전 잠그라고 요구해도 수용되기 어려울게 분명 하기 때문에 연간공급량을 축소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단둥에서 신의주까지 이어진 18마일의 송유관을 통해 연간 50만톤 정도의 원유를 북한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어느 정도 줄일 것인지를 놓고 미국과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은 이어 한국, 일본과 함께 세나라가 연합해 부분적인 해상봉쇄 작전을 전개할 준비에 돌입했다

 

국무부가 부분 해상봉쇄를 언급한데 이어 미 태평양군 사령부가 한국, 일본의 군당국과 동해와 일본해를 중심으로 부분적인 해상봉쇄 작전을 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에는 새로운 차원의 해상차단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세부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상차단 작전이 실행된다면 한미일 군함들이 각각 담당해역에서 북한을 오가는 선박가운데 블랙 리스트에 올라 있으면 북한 출입을 막는 초강경 군사압박조치를 취하게 된다

 

다만 서해나 남중국해 등지에서의 해상봉쇄는 중국의 강력한 반대로 동해와 일본해에서의 부분 차단 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럼에도 해상봉쇄는 안보리 차원에서 채택되기 어렵고 한미일 3국만의 독자 단행시에는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키면서 무력충돌위험을 급상승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