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제기돼 온 성 추문을 망라하는 기사를 게재하자 백악관이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과 성적 남용'이란 제목의 이 기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을 모두 상세히 기술하면서 13명을 여성을 리스트에 올렸다.
이번 기사는 공화당 로이 무어 상원의원 후보의 미성년 성추행 의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들 의혹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부인한 것들로 백악관도 "모두 거짓"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불거진 뒤 성폭력 고발 캠페인 이른바 '미투'가 확산하면서 정관계와 언론계까지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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