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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한국유학생 6년연속 감소, 6만 아래로 떨어졌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14.2017 01:35 PM 조회 3,136
2017학년도 5만 8663명, 3.8% 감소, 국가별 순위에선 3위로 올라 트럼프 취임후 신입 유학생 7% 감소, 추가 감소 불가피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들이 6년 연속 감소해 2017학년도 현재 6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첫해인 2018학년도 신입 유학생들이7%나 감소해 한국 출신 들을 포함한 전체 등록 미국 유학생들이 12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대학에 재학하는 한국 유학생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에는 전체 유학생들까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대학에 등록해 재학하고 있는 한국출신 유학생들은 2017학년도 현재 5만 8663명으로 미IIE (국제교육원)이 새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는 2016학년도 6만 1007명에서 2344명, 3.8% 또 줄어들어 6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내 한국유학생들은 2012학년도 이래 무려 6년 연속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에 7만 3300여명으로 한번 소폭 회복했다가 2012년에는 7만 2300명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13년 7만명에 턱걸이했고 2014년에는 6만 8000명, 2015년에는 6만 3700명으로 6.4%나 급감 했으며 2016년 6만 1000명으로 4.2%, 2017년에는 5만 8700명으로 3.8% 감소했다

다만 국가별로는 4위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더많이 줄어들면서 3위 자리를 1년만에 되찾았다

2017학년도 현재 중국이 35만 여명으로 6.8% 늘어나며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가 18만 6000여명으로 12.3% 급증했다.

한국이 3위이고 4위 사우디 아라비아는 5만 2600명으로 14.2%나 급감하며 4위로 다시 밀렸다

5위는 캐나다로 2만 7000명, 6위 베트남 2만 2500명, 7위 대만 2만 1500명, 9위 멕시코 1만 6800명으로 늘어난 반면 8위 일본 1만 8800명은 1.5%, 10위 브라질 1만 3000명은 32.4%나 급감 했다

더욱이 반이민 정책을 몰아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첫해인 올가을 학기  2018 학년도 신입 유학생들이 7%나 줄어들어 전체 미국유학생들도 1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전체 미국 유학생들 중에서 신입 유학생들은 지난해 처음 1만여명, 3% 줄어든 29만 1000명을 기록 한데 이어 트럼프 첫해인 올 가을 학기에는 7%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국제교육원이 500개 대학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45%는 신입유학생들이 줄었다고 밝혔고 31% 는 증가, 24%는 변함없다고 답변해 지난 한해 390억달러를 쓴 유학생들의 감소로 각대학 재정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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