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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짜뉴스 때문에 트윗 필요"

주형석 기자 입력 10.21.2017 03:02 PM 조회 2,48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트위터 사용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가짜뉴스와 맞서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OX Business 방송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없었다면 대통령 당선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왜 트위터가 매력적인 소통 수단인지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자신에 대해 무언가를 말하면 자신은 트위터에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이를 수습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끌게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내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Fake News’에 맞서기 위한 수단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그만하라는 주위 조언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누군가 잘못된 의견을 낼 때 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며 ‘Fake News’ 대응에 트위터가 유용한 수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가 없었으면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며 ‘Fake News’가 분명히 존재하고 자신은 언론에서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트윗을 올리면 방송국이 이것을 잽싸게 방송 화면에 띄운다며 감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은 타자기 같다”며 자신이 트위을 하면 방송사들은 이것을 즉각 쇼에 내보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트위터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며 정치적인 논란과 분열을 낳는 매우 공격적 언사를 수시로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받는다고 느낄 때 대응 사격할 수 있는 무기가 트위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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