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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71명 59.5% VS 40.5%…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택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20.2017 05:52 AM 조회 1,004
<앵커>

공사를 계속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호기와 6호기가 결국 공사를 계속하는 쪽으로 결론 났습니다.

시민참여단의 공론조사 결과 공사 재개가 59.5%, 중단은 40.5%로

19%p 차이가 났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리포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진행된 마지막 4차 공론조사 7번 문항에서

건설재개냐 중단이냐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양자택일로 물었습니다.

시민참여단의 59.5%가 건설재개를 40.5%가 건설중단을 선택해

19%p 차로 건설재개 의견이 많았습니다.

유보의견이 포함된 1번 문항에서도 건설 재개가 57.2%로 나타났습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설문조사를 계속할수록 471명의 시민참여단 내에서

건설 재개 비율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1차 조사 때 17.9%에 불과했던 건설재개 의견이

최종조사에서는 56.8%로 30대의 경우 1차 조사 때 19.5%였던 건설재개 의견이 최종조사에서는 52.3%까지 늘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 모두에게 위원회의 정책권고 사항을 최대한 존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내용을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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