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또 다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어제 잠시 주춤했던 최고치 경신을 재가동시켰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다우종목에 포함된 몇몇 기업들의 실적호조는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DJ가 8일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3주만에 가장 크게 오른 반면 NASDAQ과 S&P 500은 오늘도 마지못해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플러스를 지키기에 급급했다. 

바로 어제 사상 처음 2만 3천 포인트선을 돌파했던 DJ는 무려 8년 9개월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IBM에 힘입어 오늘 2만 3천 1백 포인트를 가뿐히 넘어섰지만 매수세는 기대만큼 몰리지 않았고 분위기도 예상과 달리 고조되지 않았다. 

결국 제대로 된 panic buying이 몰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상승하기 버겁다는 것은 암시했고 장의 강세가 골고루 분포되기 보다 특정지수에 너무 쏠려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한편 CREE는 그저그런 실적결과에도 불구하고 16%나 오르며 2년 6개월 최고치에 도달해 올해들어서는 29%넘게 그리고 지난 8월말 찍었던 5년 9개월 최저치에서는 66%이상 폭등한 상태를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