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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가 입었던 트럼프 취임식 무도회 드레스 전시

김혜정 입력 10.18.2017 01:13 PM 조회 3,576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날 밤 무도회에서 입었던 상아색 드레스가 전시된다고 CNN이 1보도했다.

멜라니아의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CNN에 그녀가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미국사 박물관의 퍼스트레이디 소장품 전시관에 이 드레스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 3차례의 무도회에서 입었던 상아색 드레스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에르브 피에르의 작품으로 어깨끈이 없고 전면에 긴 주름장식이 달렸다.

피에르는 뉴욕타임스에 "멜라니아 여사는 크지 않고 매끄러운 상아색의 평범한 드레스를 원했다"며 "그 드레스가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미 퍼스트레이디의 취임식 무도회 드레스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부하는 전통은 1912년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헬렌 헤런 태프트 때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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