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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14세·나폴레옹 왕관 19캐럿 다이아몬드 경매 출품

박현경 기자 입력 10.18.2017 05:51 AM 조회 4,094
프랑스의 루이 14세부터 나폴레옹 3세까지 왕과 황제의 왕관을 장식했던 다이아몬드가 다음 달 제네바에서 경매에 출품된다고 경매사 크리스티가 오늘 밝혔다.
'르 그랑 마자랭'이라는 이름이 붙은 19.07캐럿의 이 다이아몬드는 1661년 루이 14세에게 바쳐졌고 이후 프랑스 왕들이 썼던 왕관에 장식으로 사용됐다.

크리스티는 "루이 14세부터 일곱 명의 왕과 왕비가 썼던 관에 장식으로 사용된, 프랑스 왕가의 상징적인 장식이며 350년 유럽 역사의 증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발견된 이 다이아몬드는 루이 13∼14세 때 프랑스 왕궁을 위해 일한 정치가 쥘 마자랭 추기경의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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