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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홈런볼’ 10개 잡은 LA다저스팬 화제

문지혜 기자 입력 10.17.2017 10:29 AM 수정 10.18.2017 11:47 AM 조회 5,282
Keith Hupp, a Dodgers season-ticket holder, beams as he holds the ball from Justin Turner's walk-off homer in Game 2 of the NLCS, which he caught in the left-center field bleachers.
‘홈런볼’만 잡아내는 황금손을 가진 LA다저스팬이 있어 화제다.

올해 54살인 키스 허프는 사우스게이트 경찰로 33년간 근무하다 은퇴한 뒤 야구경기 직관을 즐기고있다.

허프는 올 시즌에만 10개의 홈런볼을, 지난 두 시즌 동안엔 18개의 홈런볼을 손에 넣었다.

특히 지난 1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린 저스틴 터너의 볼도 허프의 것이 됐다.

지난해 109경기, 올해는 127경기를 관람한 허프는 홈런볼이 자신에게 오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허프는 홈런볼을 캐치하기위해 항상 외야에 앉고, 출전하는 타자들의 스타일을 매일 연구한다.

홈런볼을 구매한 경험은 인생에 딱 두번 뿐이다.

허프는 홈런볼 수집가들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제안을 받은 적도 있지만, 선수들이 공을 돌려받길 원한다면 주저없이 그들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프는 29년 만에 LA다저스 월드 시리즈 홈런볼을 잡고싶다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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