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기참극 생존자들, '범프스탁' 제조사에 소송

라디오코리아 | 입력 10/11/2017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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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극으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이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 총기 참극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이

범인 스티븐 패덕이 사용했던 총기 개조부품 '범프 스탁'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각 10일 '총기폭력 예방을 위한 브래디 센터'와

로펌 '에글레 프린스'가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을 대신해

범프 스탁 제조사 '슬라이드 파이어 솔루션스'를 상대로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 있는 주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범프 스탁은 반자동 총기에 부착하면

사실상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한 총기 개조 부품이다.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1발씩 발사되는 반자동 방식에 범프 스탁을 결합할 경우

방아쇠를 누르고만 있으면 1분당 400~800발의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이번 총기 참사에서 범인 스티븐 패덕은

범프 스탁을 부착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 측은 정신적 충격을

지속해서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장에 58명의 사망자와 500명 이상의 부상자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원고 측은 사상자를 위한 추가적인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