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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리용호 기자회견, "美 폭격기 격추시킬 권리 확보"

김혜정 입력 09.25.2017 07:51 AM 수정 09.25.2017 08:45 AM 조회 4,331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당초 아침 7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약속한 시간보다 50분을 넘겨서야 모습을 나타내이시간 현재 진행중이다.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귀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트럼프 대통령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한 언급은 선전포고" 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은미국 폭격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당초 예정보다 50분정도 늦은오늘 (25일,LA시간) 아침 7시 50분쯤숙소인 밀레니엄 힐튼 유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또다시 위협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의 B-1B 랜서 전략 폭격기의북한 동해 무력시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한 만큼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작심한 듯 통역사까지 동원해 입장을 발표했는데
"최근 유엔과 국제사회는 북한과 미국의 말싸움이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미국 현직 대통령이북한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한 말이기 때문에명백한 선전포고라고 보고 있다.
또 지금 유엔 총회 참석하는 성원국과 전 세계는미국이 먼저 선전포고 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유엔 헌장에는 개별국가의 자위권 인정하고 있다며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앞으로는미국의 전략폭격기가 북한 영해를 넘지 않더라고임의적으로 쏘아 떨어뜨릴 자위적 대응 권리 보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누가 오래가는지는그때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리 외무상은 앞서 유엔총회 연설에서도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평화의 위협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는데 특히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초강경 대응 성명이 나왔을 때는 태평양에서 수소폭탄 지상실험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오늘 미국의 폭격기도 격추 시킬 권리를 갖고 있다고 위협함으로써 위협의 수위를 한 차원 더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리 외무상은 오늘 발표에 앞서 호텔에서 백 50미터 정도 떨어진 북한 대표부를 오가며 본국과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외무상은 오늘 오후 중국 국적의 비행기로 베이징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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