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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FL 무릎꿇기 이슈는 인종과 무관, 애국심 문제"

김혜정 입력 09.25.2017 07:26 AM 조회 1,031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 즉 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 항의시위 논란에 대해 인종 문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 꿇기'는 인종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미국과 국기, 국가에 대한 존중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NFL 선수들은 반드시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어스의 전 쿼터백 캐퍼닉이 소수인종 차별에 저항하는 의미로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고 앉은 데에서 비롯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중연설에서 캐퍼닉을 겨냥해 "애국심이 결여됐다"며 욕설을 퍼붓고, 동참 선수들에 대한 해고와 '리그 보이콧'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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