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붕괴된 5층짜리 건물에서 근무 중 숨진 올해 41살된 한인 이모(씨에 대한 추모 예배가 오늘(21일) 멕시코시티의 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한인이 운영하는 의류 부속품 수입 판매업체 직원이었던 이씨는 건물 계단에서 현지 여직원 4명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건물이 휘청거리는 급박한 상황에서 여직원들을 인솔해 피신하던 중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가 일하던 업체의 사장인 조모씨는 "성실하고 착한 친구였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씨의 영결식은 홀어머니와 동생 등 한국에 있는 유가족들이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후인 내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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