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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아마존 제 2 사옥 LA 등 대도시 보다 중소도시에 신축해야

이황 기자 입력 09.19.2017 04:27 PM 조회 2,290
아마존의 제2 사옥 유치전에

LA와 시카고, 보스턴, 덴버에 이어 뉴욕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아마존의 신사옥 결정에는 정치적이고 애국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있다.

뉴욕타임즈는 오늘(19일) IT 대기업들이 공공선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정치적 배경에 아마존의 제2 사옥 결정은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마존이 교육과 지리적 양극화, 해안의 성장과 내륙의 붕괴라는 미국의 문제를 되돌리고 기업의 시민의식, 진정한 애국적 관점에서 신사옥 결정을 다루면 어떨지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지난 7일 제2 사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용 성장과 교육받은 노동력, 삶의 질, 교통 편이성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도시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회사가 자선단체가 아니며 비참한 투자의 포로가 돼 결국 라이벌만 이롭게 하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회사의 투자가 장기적으로 어떤 결실을 볼지는 확신하기 어려우며, 첨단기술산업이 밀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독창적이고 강력한 기업이 자체 도시를 갖출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제2 사옥을 유치하는 도시는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투자와 5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한 도시의 혁신적 발전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뉴욕타임즈는 대도시보다는 내슈빌이나 인디애나폴리스, 버밍햄과 같은 중소도시들을 고려해봐야한다고 했다.

특히 한때 가장 번창한 도시 가운데 하나였지만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를 강력히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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