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경비 없는 점심시간 틈타 ‘차량 물품 절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2/2017 17:09:49 | 수정 09/12/2017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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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취자 제보)

[앵커멘트]

 

LA한인타운에서 ‘차량 물품 절도’는 빈번하게 발생하고있는데요.

 

최근에는 늦은 밤 으슥한 골목에 스트릿 파킹된 차량보다는

대형 쇼핑몰의 주차장 경비가 식사를 하러간

점심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지르고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문지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이모씨는

들뜬 마음으로 LA로 가족여행을 온지 하루도 채 안돼

휴가가 ‘악몽’으로 바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씨는 물을 사기위해

오늘(12일) 오후 12시 30분쯤

LA한인타운내 한 대형마켓에 들렀다가

주차돼있던 차량 창문이 산산조각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씨_ “파킹랏에 주차를 하고 물을 사서 나왔는데 20분도 안돼요.

근데 그 사이에 (도요타) 시에나 차 뒷창문을 깨고

애기 기저귀 가방에 넣어놓은 지갑하고 휴대폰하고 전부 다 훔쳐갔어요.”>

 

여행을 위해 넉넉히 인출했던 현금은 물론

지갑, 휴대전화 등 수천 달러 어치의 귀중품들이 사라져있었습니다.

 

차량에 블랙박스도 없고

주차장 CCTV에 용의자의 모습이 잡히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이씨의 몫이 됐습니다.

 

주차장 경비원은 점심시간 교대 중이어서

범행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씨_ “(주차장에) 시큐리티가 있잖아요.

그런데 밥 교대한다고 자기네는 모르겠다고..”>

 

LAPD는 최근 범행이 더 대담해져

낮과밤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은 대형 쇼핑몰, 주유소에서도

차량 물품 절도가 빈번하게 벌어지고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씨처럼 잠시 정차하는 경우라도

범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물건은

아예 차에 두고 내리지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실제 절도범이 해머 등으로 차량 창문을 깨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과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