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서 늦은 밤 주민 노린 강도행각 잇따라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1/2017 17:04:36 | 수정 09/11/2017 17: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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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늦은밤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권총 무장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밤시간

산책을 하는 주민들을 타겟으로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9시 30분쯤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그래머시 PL 인근,

 

올해 53살의 한인여성 케이 정씨는

남편과 함께 컨트리클럽을 향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20대로 보이는 흑인 남성 4명이 다가와

자신들의 행선지를 찾지못하겠다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녹취 _ 케이 정씨>

 

수상하게 생각해 멀찌감치 떨어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케이 정씨는 ‘뛰어’라고 외치는

남편의 다급한 소리에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흑인 4명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남편을 위협하며 강도 행각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정씨와 남편은 필사적으로 달리면서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했고

주택가에서 주민들이 나오자 흑인 4명은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녹취 _ 케이 정씨>

 

최근 이 같은 사건이 처음 발생한 것은 아니며

심지어는 대낮에도 이런 사건이 벌어지는 것에 더해

절도사건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설명입니다.

 

주민들은 참다못해 회의를 열고

탄원과 피해 사례를 모아 LAPD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LAPD는 LA 한인타운 내 늦은 밤 강도사건이

최근 들어 또다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강도사건의 주요 타겟이 되기 쉽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도단을 만날 경우 저항하기 보다 그들이 요구에 따라  

먼저 생명의 위협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_ LAPD>

 

이후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자세히 기억한 뒤

신고함으로써 또 다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