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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 고객 스스로 막을 수 있다!

이황 기자 입력 09.08.2017 06:27 PM 수정 09.08.2017 06:29 PM 조회 5,523
[앵커멘트]

미 3대 신용정보정보회사 가운데 하나인 에퀴팩스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상당수의 한인들이 신분 도용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신분이 도용될 경우   신용카드 개설과 대출, 차량 구매 등 자신도 모르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책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방지해야한다는 조언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의 신용 정보는 소셜시큐리티를 비롯해 운전면허, 신용카드 넘버 등 입니다.

이러한 신용 정보들이 악용돼 신분이 도용당할 경우 자신도 모르는 금전적 피해를 입게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신용관리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킹 범죄자들은 소셜시큐리티넘버를 다른 이름, 생년월일 등과 결합시켜 사용합니다.

이렇게 개인정보가 변경된 소셜시큐리티넘버는 최근 신분 도용 위험성이 높아져 은행 신용카드 개설은 어렵지만 메이시스와 가구점 등에서 발급하는 스토어 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녹취 _ 신용관리 전문가>

스토어 카드의 경우 은행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바로 결재가 가능하며 은행보다 보안이 허술하기 때문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분 도용으로 대출과 차량 구매, 세금 지불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분 도용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자신도 모르는 고지서를 받는 피해를 입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기적인 신용 도용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은행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에 신용정보 확인 앱을 설치해 신용 정보 도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조언합니다.

<녹취 _ 신용관리 전문가>

신용 거래가 비교적 적거나 장기 해외체류로 신용 사용을 오랫동안 하지않는 주민들의 경우 익스피리언과 에퀴팩스, 트랜스 유니언 등 전국 3대 신용정보회사에 신용사용 일시 정지 요청하고 PIN넘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 정지시에는 신분 도용은 원천 봉쇄되며 자신도 신용 사용이 불가하지만 사용이 필요한 경우 지급받은 PIN넘버를 제출하고 정지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또 이용 은행에 크레딧 사용시 이메일 또는 문자로 연락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도 신분 도용과 금전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설명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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