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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서 ‘Paint Gun’ 범죄급증!

이황 기자 입력 08.21.2017 05:39 PM 수정 08.21.2017 05:40 PM 조회 4,013
[앵커멘트]

LA 에서 인기 레저 스포츠 ‘서바이벌 게임’에서 사용되는 ‘페인트 건(Paint Gun)’이 범죄에 유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페인트 건(Paint Gun)’에 피격된 피해자 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190%가까이 급증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LA에서 ‘페인트 건(Paint Gun)’을 사용한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PD 에 따르면 LA 시에서 발생한 저격과 기물파손 등 ‘페인트 건(Paint Gun)’을 사용한 범죄 건수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페인트 건(Paint Gun)’에 맞아 부상한 피해자는 7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24명과 비교하면44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레저스포츠 ‘서바이벌 게임’에서 사용되는 ‘페인트 건(Paint Gun)’에서 발사되는 페인트 캡슐은 초당 300피트를 날아갈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이 때문에 서바이벌 참가자들도 캡슐에 맞아도 안전한 방호복을 입지만 일반 주민이 페인트 캡슐에 피격될 경우 부상을 입는 것은 물론 자칫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LAPD는 ‘페인트 건(Paint Gun)’을 사용한 범죄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타고 확산됐고 이 같은 영상들이 일부 유저들에게 페인트 건을 악용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_ LAPD>

실제로 유튜브에는 ‘페인트 건(Paint Gun)’으로 자전거를 타고가는 일반 주민에게 연사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조회수는 무려 70만뷰에 육박했습니다.

<녹취 _ 유투브 영상>

이처럼 ‘페인트 건(Paint Gun)’범죄는 주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수준에 달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청소년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어서 페인트 건 범죄를 방지하는데도 한계가 따르고 있습니다.

LAPD 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페인트 건(Paint Gun)’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LAPD>

또 ‘페인트 건(Paint Gun)’을 사용한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입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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