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오늘도 상승반전과 하락반전을 반복했지만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리고 유가도 하락한 상태에서 위축된 투자심리는 특별히 나아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강세와 약세를 넘나들기 시작한 장은 개장내내 보합수준에 머물며 방향을 잡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2주연속 하락한 주를 기록하고 금요일 막판에 하락반전한 걸로 인해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악재가 없다는 게 투자심리를 진정시키는 유일한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매수심리가 자극되지 않고 장도 보합수준의 혼조세이상을 넘어서지 못하다 막판에 탄력받는 현상을 보여 V자 모양의 회복세가 가동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졌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FIVE는 별다른 소식없이 최근 3일간 떨어졌던 것을 싹다 회복하고  올해들어 22%나 폭등한 상태를 기록해 고전하고 있는 대부분의 소매주식들과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