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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러 핵심인물 2명 추적중..이슬람 성직자

김혜정 입력 08.20.2017 07:49 AM 조회 918
스페인 연쇄 테러를 수사 중인 경찰은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의 운전자로 지목된 용의자와, 테러범 일당을 극단적 폭력사상에 심취토록 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성직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렌터카 업체에서 테러에 이용할 승합차 3대를 빌리고, 이 중 1대를 직접 몰아 군중에 돌진한 혐의로 용의자 22살 유네스 아부야쿱을 쫓고 있다.

당국은 이와 함께 테러 이후 종적을 감춘 ​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스 사티'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그가 10대 후반과 20대의 용의자들에게 ​극단적 폭력사상을 주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그가 과거 마약 밀매에 연루되 4년간 복역한 적이 있으며, 지난 2004년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저지른 마드리드 기차역 폭탄테러 용의자들과 ​접촉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그가 이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하루 전인 16일 ​남부 알카나르의 폭발 사고에서 사망했을 수 있다고 전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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