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 일자리 82600개 증가에도 실업률 소폭 상승

박현경 기자 입력 08.18.2017 03:46 PM 조회 1,381
[앵커멘트]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4.8%로 그 전달에 비해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취업을 포기했던 구직자들이 고용시장이 개선되자 다시 일자리를 찾아나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현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고용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져 눈길을 끕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에 따르면 지난달 주 전체에서는 무려 8만 2천 6백여 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관련 부문 일자리가 만 8천 8백여개 늘어났고 이어 교육,건강 서비스 관련 부문 만 8천 6백여 개 그리고 레져, 관광산업 부문 만 5천 2백여 개씩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런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실업률은 4.8%로 그 한 달 전인 지난 6월 4.7%에서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LA카운티 실업률은 그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4.5%를 나타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실업률도 3.8%에서 4.2%로 0.4%포인트가 뛰었습니다.

이처럼 일자리 증가에도 실업률이 오른 것은 노동인구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 마이클 버닉 전 국장은 취업을 포기했던 구직자들이 고용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다시 일자리를 찾아나서면서 노동인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LA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일자리를 새로 구한 주민은 천여 명, 그리고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취업을 다시 희망하는 구직자가 5천여 명으로 노동 인구가 총 6천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실업률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5.4%과 비교해서는 크게 하락한 수준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