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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완료···부적합 농장 총 49곳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18.2017 05:32 AM 조회 1,662
<앵커>

한국 정부가 사흘에 걸친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모두 49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17곳이 또 늘어난 건데, 재조사에서 부적합으로 결과가 뒤바뀐 농장도 두 곳이나 됐습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 800만 마리를 키우며 국내 계란의 10%를 생산하는 경기 포천시

청정지역에서 살충제 성분이 든 계란이 두 개 농장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정부는 사흘에 걸쳐 1,239곳의 계란 농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49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만에 17곳이 추가된 겁니다.

 

충남 논산시에선 계란에서 나와서는 안 되는 원예용 살충제 성분인

'피리다벤'이 새롭게 나왔고, 판매시설에서 수거한 계란에서도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이 한 곳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부실 조사 의혹이 제기된 121개 농장을 재조사한 결과,

2개 농장에서 추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는 종료됐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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