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거리 청소가 예정된 두 시간 동안은 주차가 금지돼 있다.
실제로 거리 청소가 진행되는 시간은 짧은데 청소가 끝났어도 그 두 시간 만큼은 주차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주차난이 심각한 LA에서 운전자들은 텅 빈 거리에도 주차를 하지 못하고, 주차공간을 찾아 주변을 돌아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LA시의회 산하 소위원회는 오늘(16일) 거리 청소가 끝나면 곧바로 운전자들에게 통보해주는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이 방안은 LA시의회로 회부된다.
이 프로그램이 최종 승인되면 우선 웨스트 LA와 우드랜드 힐스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운전자들은 문자나 온라인을 통해 거리청소가 끝났음을 통보받게 되고 거리 주차를 할 수 있다.
LA시정부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이를 LA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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