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계통 약물을 과다복용했다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오렌지카운티 건강관리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오피오이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무려 8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사망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처방약 과다복용 사고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여성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남성들이 오피오이드 약물을 과다복용했고, 45살에서 54살 사이 주민들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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