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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여성들 ‘엔젤샷’ 기억하세요

김혜정 입력 07.24.2017 05:03 PM 수정 07.24.2017 05:05 PM 조회 8,199
‘엔젤샷’ ?!

최근 LA를 비롯해서 남가주 전역의 술집에서 여성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암호다.

허모사 비치의 한 Bar에서 시작된 이 주문은 술에 취했거나 술에 취한 남성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위험에 처한 여성들이 도움을 청하는데 사용된다.

바텐더나 서버에게 ‘엔젤샷’을 주문하면 에스코트를 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돼 위기 상황을 여성이 모면할 수 있다.

‘엔젤샷에 라임 추가’를 주문하면 경찰에 신고를, ‘엔젤샷에 얼음 추가’를 요청하면 우버나 리프트를 불러달라는 의미다.

남가주 여성들은 블라인드 데이트 등을 통해 Bar에서 만남을 가질 경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엔젤샷’ 을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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