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진출 '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김혜정 입력 07.24.2017 04:28 PM 수정 07.24.2017 05:37 PM 조회 4,357
지난 2013년 LA에 진출한 한국의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어제(한국시간 24일) 오후 5시45분쯤 서울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회사 직원이 숨져 있는 강 대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살로 추정된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KH컴퍼니에 대한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변에 처지를 비관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KH컴퍼니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 대표는 1998년 토종 커프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한 뒤 ‘카페베네’를 잇따라 선공시켜 업계에서 ‘커피왕’으로 불렸다.

특히 미국에선 망고식스 브랜드로 지난 2013년 8월 웨스트 LA 지역 3가 선상에 매장을 오픈했고
이후 애틀랜타 등 총 3개 직영점을 열었지만 2015년 적자가 불어나면서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파산위기에 놓여있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