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면을 쓴 채 은행 현금인출기를 턴 형제가 체포됐다.
26살과 30살 나이의 이 형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 근교의 한 은행에 트럼프 가면을 쓰고 침입해 현금인출기를 폭파한 뒤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처럼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쓴 채 은행을 터는 장면은 패트릭 스웨이지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1991년 영화 'Point Break'(폭풍 속으로)에서 나온다.
두 용의자는 또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1997년 영화 '자칼 The Jackal'에서처럼 범행에 사용할 흰색 벤츠 차량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해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