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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자살

김혜정 입력 07.20.2017 01:21 PM 수정 07.20.2017 01:27 PM 조회 8,508
록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했다고 LA카운티 검시소가 오늘(20일) 밝혔다. 향년 41살이다.

로이터 통신은베닝턴이 팔로스 버디스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닝턴의 시신은 오늘(20일) 오전 9시쯤 발견됐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알코올 중독과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닝턴은 어린 시절 주변 인물들로부터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으며, 과거 자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연예매체들은 전했다.

1976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난 베닝턴은 부모의 이혼 등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베닝턴은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도 세 자녀가 있다.

베닝턴은 올해 5월 자살한 그룹 '사운드가든' 보컬 크리스 코넬의 절친한 친구로 코넬이 자살했을 때 추모 글을 쓰기도 했다.

베닝턴의 시신이 발견된 오늘은 코넬의 53번째 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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