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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 ‘북한 여행금지 법안’ 본격 심사

김혜정 입력 06.28.2017 10:16 AM 조회 920
연방하원 외교위원회가 다음 달 초 북한여행금지 법안을 상정해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뒤 북한 여행 금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CNN 인터뷰에서 북한여행금지 법안에 대한 조속한 심사가 필요하면서 북한 여행객의 상당수가 북한 정권의 협상 수단으로 전락하고 만다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오토 웜비어 사망 직후인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북한은 정기적으로 외국인을 납치하고 국민 12만 명을 야만적인 수용소에 가둔 정권"이라면서 북한여행금지를 촉구한 바 있다.

하원 외교위가 다룰 '북한여행통제법'은 민주당 애덤 쉬프 의원과 공화당 조 윌슨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것으로 웜비어 사망 이후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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