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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 오늘까지..내일부터는 기온 떨어져

박현경 기자 입력 06.26.2017 07:09 AM 수정 06.26.2017 07:17 AM 조회 2,432
지난 주말 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에는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도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오늘 LA 다운타운 낮 최고기온은 88도, 어바인 92도, 패사디나 96도 그리고 우드랜드 힐스 105도 등으로 폭염이 계속 이어지겠다.

하지만 오늘까지 더운 날씨를 보인 이후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수요일인 28일부터는 70도대로 다소 선선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오늘 산불 위험이 높다.

오늘 100도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샌가브리엘 산간지대와 산타 클라리타 밸리에는 보통 시속 15~25마일, 최고 시속 35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앤텔롭 밸리에도 보통 시속 20~30마일 그리고 최고 시속 45마일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이로써 이 일대에는 습도가 굉장히 낮아질 전망이다.

샌가브리엘과 산타 클라리타 밸리에는 6~13% 그리고 앤텔롭 밸리에는 3~10%의 매우 낮은 습도로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지면서 일대에는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샌가브리엘 산간지대와 앤탤롭, 산타 클라리타 밸리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산불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대는 이 지역과 함께 LA카운티 산간지대에도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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