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더욱 첨단화된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어제 사설을 통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긴요하다(imperative)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요격률이 50%에 불과하더라도 적이 자신들의 첫 타격 성공 가능성을 미심쩍게 만듦으로써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올여름 미국 안보를 강화하는 초당적 '딜(deal)'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면서 공화당의 댄 설리번(알래스카) 상원의원이 발의할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법안에 주목했다.
이 법안은 더욱 통합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요격 미사일을 증강 배치하는 한편, 북한과 같은 적의 미사일을 감시하는 센서를 우주 공간에 배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우주 공간에 센서를 배치함으로써 적 미사일 발사에서부터 요격에 이르는 사진을 지속적으로 받고 보다 효율적 통신을 통해 미군 지휘관이 더 빨리, 더 훌륭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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