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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콜로라도에 역전승...10연승 질주

김혜정 입력 06.25.2017 06:10 PM 수정 06.25.2017 06:12 PM 조회 1,730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며 10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오늘(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롤도와의 홈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시즌 51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47승 3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10연승을 달린 것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다저스는 42승 8패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총 4시간 19분이 소요된 극적인 승부였다. 다저스는 4-6으로 뒤진 7회 저스틴 터너의 안타, 로건 포사이드의 2루타, 오스틴 반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타석에서 아담 오타비노를 상대했다.

이 상황에서 믿기 어려운 장면이 나왔다. 오타비노가 폭투로 3루 주자 터너를 불러들였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다시 한 번 폭투를 했는데 여기서 포수 토니 월터스가 공을 찾지 못한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안타 하나없이 순식간에 3점을 내며 역전한 것.

앞선 2회에는 콜로라도가 폭투로 웃었다. 다저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다. 

2회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속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켰고, 다시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하며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이안 데스몬드의 도루 때 포수 송구 실책으로한 점이 더 났고, 다시 월터스의 안타로 세번째 실점했다.

콜로라도는 3회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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