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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서 8m 추락한 소녀, 밑에서 받아줘 무사

김혜정 입력 06.25.2017 03:37 PM 조회 2,624
뉴욕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8m 높이 놀이기구에서 떨어진 10대 소녀를 40대 남성이 받아냈다고 CBS가 보도했다.

사고는 어제 오후 뉴욕 올버니에서 88.5km 떨어진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에서 발생했다.

델라웨어 주 그린우드에서 온 소녀(14)는 사촌과 함께 놀이기구 '스카이 라이드'의 2인승 곤돌라에 타던 중 갑자기 곤돌라 문이 열리면서 몸이 밖으로 쏠렸다.

소녀는 곤돌라 문을 잡은 채 대롱대롱 매달렸지만, 손에 힘이 빠지면서 8m 아래로 떨어졌다.

소녀는 추락하면서 한 차례 나무에 부딪혔고, 곤돌라 아래에 있던 남성들이 소녀를 받아냈다.

소녀는 추락 직후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하는 소녀를 받다가 허리를 다친 47세 남성도 치료를 받고 있다.

식스플래그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곤돌라 고장이 아니라 사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하지만 철저한 점검을 위해 스카이 라이드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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