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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랜드마크 '윌셔그랜드센터' 공식 오픈

이황 기자 입력 06.23.2017 06:26 PM 수정 06.23.2017 06:31 PM 조회 5,709
[앵커멘트]

LA 시는 물론 서부지역 최고 높이의 마천루, 한진그룹의 윌셔 그랜드 센터가 정식 오픈했습니다.

윌셔그랜드센터는 럭셔리 호텔은 물론 컨퍼런스 공간과 오피스, 유명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LA 를 넘어 서부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LA를 비롯한 서부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한진그룹의 윌셔그랜드센터가 오픈했습니다.

오늘(23일) LA 다운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피겨로아 스트릿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식에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 그룹 관계자와 이기철 LA 총영사, 캐빈 드 레온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장, 허브웨슨 LA 시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식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한진 그룹의 조양호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가 일자리 창출 등 LA시를 비롯한 로컬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주요 거점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_ 조양호 회장>

이번 윌셔그랜드센터 건립으로 기대되는 LA 시의 경제효과는 천 7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천 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조양호 회장은 LA 지역의 스카이 라인을 바꾼 윌셔 그랜드 센터가 관광이 주요 사업인 LA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_ 조양호 회장>

지난 2014년 2월부터 3년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친 윌셔그랜드센터는 7층규모의 포디움 건물과 37층 규모의 2개 건물이 이어져있는 형태로 총 10억 달러의 시공비가 투입된 한진그룹의 대표작입니다.

7층 규모의 포디움 건물에는 컨퍼런스 공간이 각종 행사는 물론 비지니스 미팅의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포디움 건물과 이어진 73층짜리 건물에는 11층 – 30층까지 오피스들이 들어서며 31층부터 69층까지 900여개의 객실을 갖춘 인터컨티낸탈 호텔이 고객들을 맞습니다.

최상층부인 70층 - 73층에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한식, 일식당 등 유명 음식점들이 자리합니다.

지하 5층에는 천 100여대가 한번에 주차가능한 주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윌셔 그랜드 센터에는 지진 발생 위험도가 높은 서부 지역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진도 8규모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내진 공법이 적용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손으로 탄생한 윌셔그랜드센터, LA를 넘어 미주 전역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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