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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 관저서 제 67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 개최

박현경 기자 입력 06.23.2017 03:39 PM 조회 2,083
LA총영사관은 6·25 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오늘 행콕팍에 위치한 총영사관저에서 재향군인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110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이기철 총영사, 위재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장, 존 래트롭 미 보병 40사단 부사단장, 레이먼드 찬 LA시 부시장,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그리고 미쉘 박 스틸 수퍼바이저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18살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뒤 65년 만에 고향 애리조나로 돌아와 영면한 대니얼 헌트 일병의 일화를 소개한 뒤 "오늘날 한국의 번영은 바로 6·25 참전 영웅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말했다.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최석호 하원의원, 김해룡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등은 이기철 총영사에게 보훈외교 활동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데 대한 감사장을 전했다.

이어 이기철 총영사는 미군 참전용사 22명에 대해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고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이 참전해 지켜낸 한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신들을 초청해준 한국 정부와 총영사관에 사의를 표시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매년 참전용사들의 부고를 접하고 휠체어에 의지하시는 참전용사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참전용사 어르신을 더욱 잘 모시고, 이분들의 희생과 기여를 미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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