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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쏘나타' 타고 출근..재외공관장들은?

김혜정 입력 06.20.2017 08:57 AM 조회 6,840
공식일정을 시작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신임 장관이 고급 대형차 대신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을 관용차로 선택해 이슈다.

외교부 관계자는 강경화 장관이 관용차로 지급되는 3800cc급 에쿠스 대신 2000cc급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골랐다며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관급에게는 관용차로 3800cc 에쿠스가, 차관급에게는 K9, 체어맨이 각각 지급된다.

윤병세 전 장관도 3800cc급 에쿠스를 이용했다. 장관 임명 과정에서 각종 논란과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탈권위'적인 행보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일부에서 이를 두고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장관이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타면 차관을 비롯한 그 밑에 사람들은 대체 뭘 타고 다녀야 하냐'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외교부 산하에 있는 각국 재외공관장들의 차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A 총영사도 현재 에쿠스를 사용 중이다.

'재외공관 차량관리 규정'의 국산차 구입 가능 지역의 국산차량 우선 구입 조항에 따라 캐딜락을 타다가 4년 전 교체했다. 뉴욕 총영사 등도 전용차로 에쿠스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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