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국방부 "美, 시리아 전투기 격추 사실 미리 안 알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9/2017 0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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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방부가

"미국이 시리아 전투기 격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사전 설정된 통신 채널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19일) "미군 주도 연합군 사령부는

시리아 영공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통신 채널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6월 19일부터 통신 채널과 관련한 미국 측과의 협력을 끝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은 18일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을 공격했다며,

동맹군의 집단 자위를 위해 F/A-18E 슈퍼호넷 전투기로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SDF는 미군의 지원을 받으며 시리아에서 IS 소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리아코프 러시아 외무부 부장관도 

관영 타스통신에 "(미군의) 이번 격추는 국제법 조항을 무시하는

미국의 계속된 행위의 연장 선상"이라며

"이것이 침략행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리아코프 부장관은

"이것은 미국이 대테러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선언하며,

그들이 싸우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도와주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