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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케어클리닉 “폐암, 조기에 잡자!”

문지혜 기자 입력 06.13.2017 05:31 PM 수정 06.13.2017 05:33 PM 조회 3,018
비영리 의료기관 이웃케어클리닉이 한인들에게 폐암 무료 검진을 제공한 결과 상당수의 이상소견이 나와 ‘조기 검진’의 경각심을 주고있다.

이웃케어클리닉의 폐암 무료 검진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부터 USC 대학 부속병원 켁 메디컬센터(Keck School of Medicine of USC), LA다운타운라이온스클럽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애린 박 이웃케어클리닉 소장이다.

<녹취, 애린 박 소장_ “요새 기술이 발전해서 조기 검사도 할 수 있고 치료도 쉽고 암에 걸리셔도 충분히 사실 수 있는데 그걸 한인들이 몰라서 검사도 받지 않고 있어요.”>

이번 폐암 검진 프로그램은 55살 이상으로 매일 한갑 넘게 30년 동안 담배를 핀 한인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인 5.5명 중 한 명꼴인 20명에게서 ‘폐 결절’(Lung nodules)이 확인됐는데 이는 전국 평균 14%보다 4%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외에도 24%에 해당하는 27명은 심장, 대동맥 질환 등 다른 질병이 발견됐다.

크리스 리 USC방사선학 교수 겸 전문의는 아시안 중 한인의 흡연률이 가장 높고 이는 곧 폐암 발병률로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녹취, 크리스 리 교수_ “폐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은 ‘담배’입니다.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담배를 가장 많이 핍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은 다른 아시안과 비교했을 때도 흡연자 비율이 월등히 높았고 폐암 발병률도 컸습니다.”>

무료 폐암 검진과 금연 보조 관련 문의는 이웃케어클리닉센터(213-637-1081) 또는 켁 센터(323-442-767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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