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라 고등학교가 졸업앨범에 무려 70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사진을 싣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앨범에 사진이 생략된 이들은 모두 40달러를 별도로 지불해야하는 졸업사진을 찍지 않은 학생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학생들은 대신 학교 ID 카드 사진이 앨범에 실릴 것으로 믿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주 졸업을 앞둔 피해 학생들은 학교에 큰 실망감을 표하며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사라진셈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졸업앨범 제작사측은 즉시 학교 페이스북을 이용해 공개사과를 하고 모든 학생들의 얼굴이 실린 작은 사진들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이번 해프닝에 대해 학교측이나 교육구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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