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서 서울로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계기판의 고장신호 감지로 이륙 후 연료를 버리고 회항했다고 AP통신과 USA투데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LA시간으로 오후 1시 48분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한 델타항공 159편에는 승객 3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이륙 후 30분이 지나 조종석 계기판에 외부 정비가 필요하다는 장애 표시 신호가 나타나 기수를 돌려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돌아갔다고 델타항공은 말했다.
델타항공 대변인 트레버 밴스터는 “항공기가 미시간 호 주변을 운항하다 안전한 착륙을 위해 약 한 시간 동안 연료를 버린 뒤 오후 7시 착륙했다”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내렸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의 보수 정비와 함께 승객들은 다른 대체 항공편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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