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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재외선거 이틀째, ‘한국 걱정’ 한인들 발길 이어져

문지혜 기자 입력 04.26.2017 05:44 PM 조회 2,093
LA총영사관에서 어제(25일)부터 시작된 한국 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의 열기가 이틀째 뜨겁다.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737명이다.

첫날인 어제(25일)는 836명을 기록했다.

오늘(26일)도 로마린다, 아케디아 등 먼 거리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기위해 LA를 찾은 유권자도 많았다.

<녹취, 김모씨(31살, 로마린다 거주)_ “20살 이후에 매번 투표에 참여하고있는데 이번 선거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해서 모든 분들이 꼭 시간내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이모씨(43살, 아케디아 거주)_ “부패가 심하고 그게 싫어서 미국에 온 사람인데 아직까지 저러고있으니깐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왔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투표 한 번도 안했는데 이제는 진짜 해야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윤재수 LA총영사관 재외선관위원장은 한국 주민등록증이 말소된 영주권자의 경우, 반드시 영주권 카드 원본을 소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재외국민 투표는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을 마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소 방문시 한미 양국 정부에서 발행한 본인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을 지참해야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9888 Garden Grove Blvd, LA)과 ‘샌디에고카운티 한인회관’ (7750 Daggett St, #207A, San Diego)에서도 추가 투표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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