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의 한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이색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차에 키스를 가장 오래 하는 사람에게 차를 선물로 주겠다는 것이다.
대략 몇십 분, 길어봐야 한두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이 이벤트는 생각보다 훨씬 길어졌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계속되자,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앞다퉈 생중계를 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한 시간 키스에 10분씩의 휴식을 주었는데, 50시간이 되도 끝이 나지 않자 마지막 남은 7명은 추첨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사흘째 이어진 연속 키스 끝에 중형 승용차를 타게 된 30살 여성은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
참가자들의 끈질긴 승부욕 덕에 기아차는 본의 아니게 광고가 아닌 뉴스로 톡톡히 홍보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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